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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오늘의 술안주 : 영화 추천(액션,범죄,스릴러) 테이큰

by 끄적글적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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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영화 테이큰

기본정보

액션, 범죄, 스릴러, 드라마 / 프랑스 / 93

 

감독 : 피에르 모렐

각본 : 뤽 베송, 로버트 마크 캐먼

제작 : 뤽 베송

제작비 : 2,200만 달러

 

출연

브라이언 밀스 - 리암 니슨

- 매기 그레이스

레노어 - 팜케 얀센

샘 길로이 - 릴런드 오서

마크 케이시 - 존 그리스

버니 해리스 - 데이비드 워쇼프스키

아만다 - 케이티 캐시디

시라 - 홀리 밸런스

스튜어트 세인트존 - 잰더 버클리

장클로드 피트렐 - 올리비에 라부르댕

이자벨 피트렐 - 카미유 자피

그레고르 밀로시비치 - 고란 코스티치

마르코 호자 - 아르벤 바이락타라이

파트리스 생클레르 - 제라르 왓킨스

피터 - 니콜라 지로

안톤 - 라샤 부크비치

알리 - 잘리 나키리

라만 - 나빌 마사드

 

영화 소개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 분)이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 분)과 통화를 하던 중 납치 당한다. 아무런 이유도 단서도 없다.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피터의 사진을 발견한 브라이언은 그를 미행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던 순간 피터는 죽고 만다. 유력한 조직원의 옷에 몰래 도청장치를 숨겨 넣는데 성공한 브라이언은 조직의 또 다른 근거지에 납치당한 여성들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킴이 입고 있던 재킷을 가진 여자를 차에 태우고 거침없이 달리는 브라이언의 뒤를 수십 대의 차들이 뒤쫓고, 목숨을 건 사상 초유의 추격전이 벌어진다. 킴이 납치당하던 순간 휴대전화를 향해 소리쳤던 외모를 그대로 지닌 ‘놈’. 브라이언은 특수 요원 시절 익힌 잔혹한 기술을 동원해 결정적 단서를 얻고, 일생일대의 사투를 시작하는데...

 

 2008년에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로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한 아빠의 사투를 그렸습니다. 리암 니슨 주연, 피에르 모렐 연출, 뤽 베송이 제작, 각본을 맡았습니다.

 

줄거리

 국가를 위해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을 하지만 그 결과 가족을 소홀히 하게 된 특수요원 브라이언 밀스. 이런 남편과의 결혼 생활이 견디기 힘들었던 레노어는 결국 이혼을 요구했고 부부는 갈라서게 됩니다. 이후 CIA에서 은퇴를 한 브라이언은 늦게나마 가족, 특히 딸에게 잘하고 싶은 마음에 딸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합니다.

 

 노력 덕분인지 이혼 후 전 부인(레노어), ()과 잦은 왕래를 하고 있고 전 부인의 재혼 상대인 스튜어트와도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관계로 지내는 정도의 사이를 유지합니다. 전직 요원의 재능을 살려 톱스타 경호와 같은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살아가죠. 그러던 어느 날 딸 킴이 난데없이 절친 아만다와 단둘이 파리 여행에 가고싶다고 합니다. 세상이 험한걸 뼈저리게 알고 있는 브라이언은 완강히 반대하지만 가족을 위해서도 헌신과 희생정신을 발휘해보라는 레노어의 충고에 따라 어디서 묵는지 얘기하고 밤마다 전화하란 조건으로 허락하게 됩니다.

 

 파리 공항에 도착한 킴과 아만다는 호의를 베풀며 다가오는 피터라는 남자와 마주치게 됩니다. 피터는 '비싼 택시비'를 명분 삼아 같이 택시를 타고 파리 시내로 이동할 것을 권유하고, 아만다와 킴은 이를 허락하죠. 택시를 같이 타고 오는 동안 친절한 데다 자상하기까지 한 피터에게 반한 아만다는 급기야 킴의 의사도 묻지 않은 채 그가 초대하는 파티에 가겠다고 약속하고야 맙니다. 그 시각 브라이언은 오직 딸 생각만 하며 킴의 전화를 기다리지만 킴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전화를 하지 못합니다.

 

 숙소에 도착한 후 아만다는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음악을 크게 틀고 소파에 올라가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때 브라이언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하지만 음악 소리 때문에 받지 못했고 나중에서야 휴대폰 화면에 아빠 이름이 뜬 걸 보고는 황급히 휴대폰을 들고 음악 소리가 들리지 않게 화장실로 갑니다. 그런데 브라이언과 통화하면서 무심코 창문을 보니 건너편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던 아만다가 괴한 2명에게 붙잡히고 있었습니다. 브라이언은 이에 당황해 우는 딸을 진정시키고, 우선 화장실에서 나와서 옆 침실의 침대 밑에 숨으라고 합니다. 하지만 들키는 걸 피할 수 없기에 딸에게 지금부터 하는 말을 잘 들으라며, 이제 곧 잡힐 수 밖에 없지만 전화기는 계속 통화중인 채로 두고 잡히는 순간 눈에 보이는 상대방의 특징을 최대한 많이, 큰 소리로 외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딸은 납치당하며 몇 가지 단서를 남깁니다.

 

총평

Good Luck
I will find you and I will kill you

 

 영화를 본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뽑으라고 한다면 이 두 대사를 뽑을 것 같습니다. 딸을 찾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하는 대사와 영화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대사입니다. 영화는 딸의 납치, 전직 특수요원 아빠, 가족과의 이혼 등 진부하다면 진부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모아놓았습니다. 납치, 조사, 구출이라는 플롯은 스토리가 빈약하고 너무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단순한 만큼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고, 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사투를 그리면서 나오는 액션과 속도감 덕분에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언 역할을 맡은 리암 리슨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요.

 

 “영화를 위해 캐릭터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전직 특수 요원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고난이도의 액션들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낼 필요가 있었다. 비록 꾸준히 체력 관리를 해왔지만, 강도와 수준을 최대한으로 높여야 했고, 움직이는 방식이나 몸의 위치 등에 따라 때로는 심각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잠시도 방심할 수 없었다. 긴장감 넘치는 촬영 과정이었지만 내내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정말 잘 훈련된 사람들과 멋진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총을 쏘고 나쁜 사람들을 쫓고 자동차를 아주 빨리 멋지게 모는 것이 마치 게임을 하는 것 같았다.”

 

 배우 리암 니슨은 영화 곳곳에 펼쳐진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장시간에 걸친 세심한 동선 연구와 액션 연습을 거쳤다고 합니다. 연기에 몰입하면서도 상대의 눈을 놓치지 않는 절묘한 동작을 표현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사고와 부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위험을 감수한 덕분에 이 영화의 액션 장면들이 더욱 리얼하게 보였습니다.

 

 액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여유 시간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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