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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오늘의 술안주 : 영화 추천(드라마,뮤지컬) 위대한 쇼맨

by 끄적글적 2023.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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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기본정보

드라마, 뮤지컬 / 미국 / 104분

 
감독 : 마이클 그레이시
각본 : 빌 콘돈, 제니 빅스
제작 : 피터 처닌, 로렌스 마크, 제노 토핑
제작비 : 8,400만 달러
 
출연
휴 잭맨 - P.T. 바넘 역
잭 에프론 - 필립 칼라일 역
미셀 윌리엄스 - 채러티 바넘 역
젠데이아 콜먼 - 앤 휠러 역
레베카 퍼거슨 - 제니 린드 역
오스틴 존슨 - 캐롤라인 바넘 역
캐머런 실리 - 헬렌 바넘 역
케알라 세틀 - 레티 러츠 역
샘 험프리 - 톰 섬 역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 W.D. 휠러 역
에릭 앤더슨 - 오말리 역
엘리스 루빈 - 어린 바넘 역
스카일라 던 - 어린 채러티 역
라두 스핑헬 - 오클랜시 역
폴 스팍스 - 제임스 고든 베넷 역
윌 스웬슨 - 필로 바넘 역
린다 마리 라슨 - 스트라튼 부인 역
바이런 제닝스 - 칼라일 역
베시 에이뎀 - 칼라일 부인 역
데미안 영 - 윈스럽 역
티나 벤코 - 윈스럽 부인 역
프레드릭 렌 - 핼릿 역
캐스린 메이슬 - 핼릿 부인 역
 

영화 소개

Oh, this is the greatest show!
오, 이것은 가장 위대한 쇼!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남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 <레미제라블> 이후 다시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 잭맨부터 잭 에프론, 미셸 윌리엄스, 레베카 퍼거슨, 젠다야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합류해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라라랜드> 작사팀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비주얼과 스토리, 음악까지 선보일 <위대한 쇼맨>은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다. THIS IS ME! 우리는 누구나 특별하다!

 
 근대적 서커스의 창시자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 잭맨 주연의 뮤지컬 영화입니다. OST에는 라라랜드 음악팀이 참여했습니다. 뛰어난 음악 덕분에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하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습니다.
 

줄거리

 19세기 미국.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지상 최대의 쇼의 주인인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 노래를 부르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건 한 꼬마의 꿈일 뿐 바넘은 다 떨어진 신발을 신고 사는 가난한 양복장이 집안의 아들이죠.
 
 바넘은 양복장이 아버지를 따라 부유한 상류층의 양복을 맞춰주기 위해 집으로 향합니다. 바넘은 오래전부터 그 집안의 딸 채리티와 알고 지냈는데, 그녀가 예절 교육을 받을 때 일부러 장난을 쳐서 채리티를 웃게 합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채리티의 아버지는 이를 보고 바넘의 뺨을 때리며 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하지만 이미 각별한 사이였던 바넘과 채리티는 시선을 피해 서로의 애정을 키워나갑니다. 그러자 채리티의 아버지는 채리티를 먼 기숙 학교로 보내버리는데, 그럼에도 바넘과 채리티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이어갑니다. 이때, 바넘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바넘은 집도 잃고 가난에 쫓기게 됩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신문까지 주워 팔면서 힘들게 살아가던 바넘은 세 끼 식사와 숙소, 임금을 제공하는 미국 철도 공사에 참여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어른이 된 바넘은 채리티와 뉴욕에서 작은 집을 구해 신혼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둘 사이에서 사랑의 결실인 아이가 태어납니다.
 
 얼마 후 남중국해의 무역선이 태풍으로 침몰하면서 바넘의 회사가 파산해버리고 맙니다. 결국 먹고 살려면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하는 와중에 캐롤라인은 비싼 발레슈즈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채리티와 딸들에게 조명쇼를 보여주면서 바넘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화려한 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렇게 꿈을 이룰 새로운 사업안을 준비하여 은행으로 투자를 받으러 간 바넘은 은행에 담보를 걸고 1만 달러나 대출을 받습니다. 회사가 망한 바넘이 담보로 건 것은 바로 남중국해에 침몰해 있는 무역선단 권리 증서였죠.
 
 이렇게 대출받은 돈으로 바넘은 건물을 구입해 박물관을 엽니다. 이름하여 '바넘의 호기심 박물관'. 거대한 기린의 박제와 루이 16세의 목을 자르는 단두대 등, 기상천외한 것들을 전시하여 박물관을 개관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열심히 홍보를 해봐도 관람객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방법을 고심하던 바넘은 딸들에게서 힌트를 얻는데, 박물관에 무언가 살아있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유니콘, 인어처럼 사람들이 전혀 보지 못했던 것을 생생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거죠.
 
 다음 날, 바넘은 왜소증 남자인 찰스를 찾아가 그에게 자신의 박물관에 들어와 쇼를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처음엔 차갑게 이를 거절한 찰스지만, 모든 사람이 찰스를 좋아하게 될 거란 바넘의 설득에 요청을 수락합니다. 이때부터 바넘은 본격적으로, 신기한 특징을 지닌 별종들을 모으기 시작하는데요. 얼굴에 수염이 수북하게 났지만 노래 하나는 잘 부르는 여자 레티, 공중 곡예를 하는 흑인 남매, 전신에 문신이 있는 남자, 온몸에 짐승처럼 털이 난 남자, 몸무게가 227kg인 남자, 키가 거인처럼 큰 남자, 알비노에 걸린 남자 등. 수많은 별종들이 바넘의 박물관으로 찾아와, 기이한 쇼의 단원이 됩니다.

 

OST 사운드트랙

The Greatest Showman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01 The Greatest Show - Hugh Jackman, Zac Efron, Keala Settle, Zendaya, and The Greatest Showman Ensemble
 
02 A Million Dreams - Ziv Zaifman, Hugh Jackman, Michelle Williams
 
03 A Million Dreams (Reprise) - Hugh Jackman, Austyn Johnson, and Cameron Seely
 
04 Come Alive - Hugh Jackman, Keala Settle, Zendaya, and Daniel Everidge
 
05 The Other Side - Hugh Jackman and Zac Efron
 
06 Never Enough - Loren Allred
 
07 (TITLE) This Is Me - Keala Settle and The Greatest Showman Ensemble
 
08 Rewrite the Stars - Zac Efron and Zendaya
 
09 Tightrope - Michelle Williams
 
10 Never Enough (Reprise) - Loren Allred
 
11 From Now On - Hugh Jackman and The Greatest Showman Ensemble
 

총평

 뮤지컬 영화의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를 뽑자면 바로 OST입니다.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영화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위대한 쇼맨>의 O.S.T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로 주제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맡았습니다. 뛰어난 음악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퍼포먼스는 영화를 보는 내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영화가 민감한 주제인 프릭쇼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바넘의 잘못된 행동들을 미화했다는 점입니다. 줄거리에서 이야기했던 은행에서의 대출처럼 말이죠. 또한 바넘의 일생을 짧은 시간 동안 보여주려 하다보니 스토리의 서사가 아쉽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퍼포먼스와 사운드트랙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았는데요. 스토리의 전개나 서사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쉬울 수 있지만 좋은 OST와 뛰어난 퍼포먼스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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