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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오늘의 술안주 : 영화 추천(범죄,스릴러,드라마) 캐치미이프유캔 Catch Me If You Can

by 끄적글적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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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영화 캐치미이프유캔 Catch Me If You Can

기본정보

범죄, 스릴러, 드라마 / 미국 / 140분

 

원작 : 프랭크 애버그네일 회고록 <잡을테면 잡아봐>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각본 : 제프 네이선슨

제작 : 배리 캠프, 스티븐 스필버그, 다니엘 루피, 로리 맥도날드, 세르지오 미미차 제잔, 데보라 무스행킨, 월터 파크스, 토니 로마노, 마이클 셰인

제작비 : 5,200만 달러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

톰 행크스 - 칼 핸러티

크리스토퍼 워컨 - 프랭크 애버그네일 시니어

나탈리 바이 - 폴라 애버그네일

에이미 애덤스 - 브렌다 스트롱

마틴 신 - 로저 스트롱

낸시 레니핸 - 캐럴 스트롱

제임스 브롤린 - 잭 반스

 

영화 소개

 전학 첫날 선생님으로 위장, 1주일 동안 전교생을 골탕먹인 당돌한 10대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부모의 이혼으로 무작정 가출한 프랭크는 본격적으로 남을 속이는 천재적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기자를 사칭해 항공사의 허점을 알아낸 프랭크. 그는 조종사로 위장, 모든 항공 노선에 무임승차는 물론 회사 수표를 위조해 전국 은행에서 140만 달러를 가로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21년 경력의 FBI 최고의 요원 칼 핸러티가 프랭크의 뒤를 쫓고, 오랜 추적 끝에 드디어 혈혈단신 프랭크의 호텔방을 덮친 칼. 하지만 칼과 마주친 프랭크는 정부 비밀요원으로 둔갑, 증거물을 챙긴다며 위조수표를 챙겨 들고 여유롭게 빠져나온다. 뒤늦게 자신이 속았음을 깨달은 칼은 자존심 회복을 결심한다. 그리고 마침내 찾은 프랭크의 가족. 하지만 자신을 속인 프랭크가 겨우 17살의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에 또다시 칼의 자존심은 무너지고. 과연 칼은 프랭크를 잡을 수 있을까? 이들의 유쾌한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주연의 2002년 영화. 75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음악상 후보작입니다. 미국에서 10대 후반에 희대의 사기꾼이자 수표 위조범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화려한 사기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보안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 주니어(Frank William Abagnale Jr.)의 동명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수시로 직업과 거처를 바꾸고 사기 행각을 벌이며 도망다니는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FBI 요원 칼 핸레티(톰 행크스)의 쫓고 쫓기는 두뇌 싸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줄거리

성공한 사업가인 아버지 프랭크(크리스토퍼 워컨)와 프랑스인 어머니 폴라(나탈리 바이)와 살던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하지만 아버지는 사기를 통해 은행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엔 탈세 혐의로 국세청이 고소를 하고 사업이 망하게 되어, 큰 집도 팔고 작은 집으로 이사 가게 되며 자동차까지 팔게 되죠.

 

어린 프랭크는 탁월한 유머감각과 능수능란한 화술, 심지어 여자 꾀는 능력까지 갖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배워 전학 간 학교에서 신임 프랑스어 강사 행세를 하거나, 조퇴 요청서 위조를 돕는 등 활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부모가 이혼하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부친이 생일선물로 준 25달러가 들어있는 계좌와 수표책만 겨우 챙겨서 집을 뛰쳐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한 방법으로 수표 위조를 택합니다.

 

자신이 위조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는 것이 여의치 않아 간신히 입에 풀칠만 하고 있던 어느 날, 팬암의 기장이 여성 비행 승무원 여럿을 이끌고 다니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비상한 관심과 관대한 혜택을 받는 것을 목격하고 사회적으로 권위가 있는 직업을 사칭할 결심을 합니다. 먼저 학생 기자로 사칭하여 항공사를 조사한 뒤 기장의 유니폼을 구매하여 입었는데 옷만 바꿔 입었을 뿐인데 달라진 대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똑똑한 머리와 좋은 연기력을 사칭과 수표, 서류 위조에 쓰면서 팬 아메리칸 항공의 부기장, 외과전문의, 변호사 등을 사칭하며 수백만 불이 넘는 위조수표를 쓰면서 사치와 향락을 즐기며 조금씩 타락하게 됩니다.

 

이후 FBI의 위조 관련 수사 전문가인 칼 핸러티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외로움을 해소해 줄 연인 브렌다를 만나게 됩니다. 약혼 허락을 받기 위해 마찬가지로 직업을 사칭하고 거짓말을 하던 프랭크는 마침내 예비 장인에게 약혼을 허락받게 되죠. 범죄에서 손을 떼고 싶었던 프랭크였지만 그 이후로도 크고 작은 위기를 겪게 됩니다.

 

영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의 실제 모습

1. 프랭크 윌리엄 애버그네일 주니어(영어: Frank William Abagnale Jr., 1948427~ )는 미국의 작가이자 중범죄인입니다. 그는 1970년대 후반 루이지애나에서 법무부 차관, 조지아에서 병원 의사, 유타에서 교수, 200만 비행 마일 이상을 비행한 팬 아메리칸 항공 조종사 등을 사칭한 행각으로 악명을 떨쳤습니다. 그는 15세 때부터 사람들을 속이고 위조 수표를 만들기 시작했죠. 10대와 20대 초반에 그는 여러 차례 체포되었고 미국과 유럽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투옥되었습니다. 애버그네일는 1980년 자신의 삶에 관한 책 캐치 미 이프 유 캔을 공동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이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원작입니다. 애버그네일은 또한 네 권의 다른 책을 저술했습니다. 현재는 컨설팅 회사인 애버그네일 앤드 어소시에이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인터뷰 중 살아남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해야 했고 경제적으로 성장해야 했습니다. 생존을 위해 시작한 것들이 차차 게임이 되었고 실제로 빠져나감으로써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2. "생쥐 두 마리가 크림통에 빠졌습니다. 한 마리는 빨리 포기하고 익사했지만, 다른 한 마리는 살기 위해 끝까지 발버둥쳤습니다. 그러자 크림은 버터가 되었고 쥐는 기어나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 순간 저는 그 다른 생쥐 한 마리입니다.

("Two little mice fell in a bucket of cream. The first mouse quickly gave up and drowned. The second mouse, wouldn't quit. He struggled so hard that eventually he churned that cream into butter and crawled out. Gentlemen, as of this moment, I am that second mouse.")

 프랭크의 아버지가 망하기 전에 시상식 자리에서 한 이 말은 영화의 명대사로 꼽힙니다. 작중에서 프랭크가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한 말인데요. 소설 메트로 2033에서 헌터가 주인공 아르티옴을 설득하기 위해서 쓰기도 합니다. 재밌게도, 배우 크리스토퍼 워컨은 마우스 헌트(Mouse Hunt, 1996)에서 쥐를 사냥하다 역으로 사냥당하는 해충구제사 역을 맡은 바 있습니다.

 

3. 영화 후반부 프랑스 경찰이 프랭크를 체포하는 장면에서 진짜 프랭크 애버그네일이 카메오로 출연합니다. 프랭크가 어떤 인물로 영화에 출연했는지 직접 확인해보는 재미가 있겠네요.

 

총평

때론 거짓말을 믿고 사는 게 편해
 

 영화의 큰 매력 중 하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의 탁월한 연기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유쾌하고 독창적인 사기꾼의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의 매력적인 외모와 유머 감각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만들어냈습니다. 톰 행크스는 프랑크를 추적하는 FBI 경찰관 칼 핸레티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그의 열정적인 연기는 영화에 긴장감과 동시에 감동적인 면모를 더해주었습니다.

 

 영화의 각 장면은 정교하게 연출되어 있으며, 시대적 배경과 장소의 설정, 의상 등은 1960년대의 분위기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전반에 걸쳐 풀어지는 사기꾼과 경찰의 추격전은 긴장감과 스릴을 유지하면서도 코미디적인 요소를 풍기며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한 여정에 몰입시킵니다.

 

 "캐치미이프유캔"은 사기, 도주, 위조와 같은 범죄 행위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는 그를 통해 사기꾼의 유혹과 성장, 그리고 가족과 정체성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애버그네일의 이야기는 단순한 범죄 이야기를 넘어서며, 그의 인생에서의 여정과 변화를 그림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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