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데이트

서촌 가볼만한 곳 그라운드시소 서촌 전시 [문도 멘도 :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by 끄적글적 2023. 9. 3.
반응형

서촌 데이트 그라운드시소 전시

[문도 멘도 :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


기본정보

전시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서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6길 18-8)
 
전시 기간 : 23.06.30.(금) ~ 24.02.12.(월)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및 매표소 마감 6시 / 매월 첫 번째 월요일 휴관)
 
교통안내
자차 : ★주차 불가 (주차 공간이 없어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지하철 :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버스 : 종로09 - 경복궁역(01-685) 하차 시 도보로 2분
 
티켓 가격
1인 15,000원 (성인 / 아동청소년 / 영유아 일괄가)


루이스 멘도

 스페인에서 태어나 유렵 대도시에서 20년간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도쿄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디지털 아날로그’는 루이스 멘도 그림의 대표적 수식어이다. 모든 작업이 디지털로 되어 있지만 종이의 질감과 손으로 그린 듯한 촉감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빛과 색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긍정성이 더해져 독특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완성된다.

 

그라운드시소 전시 티켓 예매 링크

 

[문도 멘도] 전시 View Point

1. 마음을 건드리는 디지털 아날로그 감성

 평범한 것의 특별함으로 오래 사랑받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작업관. 세상을 바라보는 멘도의 낭만적이고 긍정적인 가치관이 캔버스에 그대로 녹여졌다.
 

2. 영감이 피어나는 멘도의 예술 세계

 도쿄의 단칸짜리 작업실에서 탄생한 방대한 양의 작업물. 특별할 것 없는 그의 아이패드 캔버스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묘한 자극을 일으킨다.
 

3. 열린 하늘길, 여행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적 풍경들

 도시와 사랑에 빠진 멘도. 건축물, 시가지, 사람 등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담아낸 판타스틱 시티 라이프가 펼쳐진다. 그가 특히 사랑했던 도쿄의 밤은 어떤 모습일까?

 

입장

 그라운드시소 서촌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정면에 티켓 부스가 보입니다. 부스 옆에는 전시 팜플렛이 준비되어 있는대요. 팜플렛에는 전시에 대한 설명, 전시 티켓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카페들, 오디오 도슨트 qr코드 등 다양한 정보가 알차게 들어있었습니다. 입구 왼쪽 공간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습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짐을 넣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관함이어서 분실에 대한 걱정이 없었습니다. 덕분에 가벼운 몸으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층별 전시 안내

2층 MUNDO MENDO

WHO IS LUIS MENDO? - 루이스 멘도는 누구인가?
MUNDO MENDO - 멘도의 세계

 2층 전시는 작가의 자화상으로 시작합니다. 작가는 매년 생일마다 자신의 자화상을 그린다고 합니다. 루이스 멘도란 누구인지, 어떤 고민을 하는지, 그림을 그릴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는지 등 루이스 멘도라는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루이스 멘도 작가에게는 그리는 일 외에 취미가 없다고 합니다. 작가는 주변의 모든 곳에서 영감을 얻고, 눈길을 끄는 것이 보이면 망설임 없이 아이패드를 꺼내든다고 하네요. 슬럼프가 찾아올 때도 그걸 무시하고 계속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택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자화상을 지나면 초기 스케치북부터 아이패드로 다양한 툴과 기법으로 그려낸 삽화, 드로잉 등 45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스케치를 주제별로 모아 전시했고, 작가가 사용하던 실제 도구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3층 FANTASTIC CITY LIFE – 환상적인 도시의 삶

CITYSCAPES - 도시의 풍경들
CITY SCENES – 도시의 장면들
CITY LIGHTS – 도시의 불빛

 

 여러 대도시에서의 삶은 작가에게 다방면으로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3층 전시에서는 도시 한복판에 떨어진 미스터 멘도의 시각으로 세계 여러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도시인의 일과를 따라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일상적 풍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잡지에 사용된 여러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그린 그림, 여러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모습,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시간대별로 다른 느낌의 같은 장소 그림, 도시의 불빛 코너에서는 밤의 모습을 전시했는데, 전시 공간이 어둡고 그림 뒤에서 빛을 쏴줘서 밤의 풍경을 더욱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4층 WE ALL LIVE IN THE SAME CITY – 또 하나의 도시, 집

THE HOME STAYERS –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
MY DEAR FAMILY – 나의 가족에게

 

 작가에게 집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작가는 집을 또 하나의 도시이자 나라.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디자인된 맞춤 도시라고 설명합니다. 펜데믹이 덮쳤을 때 작가는 그 상황에 절망하기보다 마침내 우리가 처음으로 같은 공간(집)에 머물게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4층에서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집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을 그려낸 시리즈와 멘도 가족의 일상을 담아낸 그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귀여운 고양이 인형도 있어요!

 

+ LUIS MENDO’S STUDIO

엘리베이터 옆에는 멘도 작가의 작업실을 설명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 포토존

야외 테라스에는 미스터 멘도의 모습을 한 큰 인형이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 1층 굿즈샵

 멘도의 대표적인 그림이 들어간 엽서, 병풍카드북, ‘도쿄와 나 책 등 다양한 굿즈 상품을 판매중이었습니다. '도쿄와 나' 책에는 전시에서 볼 수 있던 단편 만화뿐만 아니라 책에만 추가된 몇 가지 만화가 더 있었습니다. 전시를 보고 그림이 마음에 드신다면 소장용으로 하나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를 보고 난 후

 일상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그린 재미있는 전시였습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 주변 사람들, 가족 등에 대해 생각해보며 미소 지을 수 있던 시간. 단순히 그림만 전시한 게 아니라 그림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좋았고, 그림을 전시하는 방법에 있어서 어두운 공간을 활용하거나 식물과 함께 전시하는 등 그림을 보며 작가가 느꼈던 감정을 조금이나마 더 공감할 수 있도록 신경 쓴 부분이 좋았습니다. 잠자고 있던 아이패드를 꺼내 그림을 그리고 싶게 만드는 전시였습니다.


반응형